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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나비대축제 대호황, 32만여명 다녀가며 '티켓파워'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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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나비대축제 대호황, 32만여명 다녀가며 '티켓파워' 과시
  • 윤혜진 기자
  • 승인 2019.05.07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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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린 엑스포공원 전경모습 <사진=함평군>

[KNS뉴스통신=윤혜진 기자] 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지난 6일 11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지난해보다 4만여 명이 늘어난 31만 666명의 입장객이 찾아오며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함평군에 따르면 올해 나비축제는 잦은 비와 타 축제 기간과 겹치는 악재에도 KTX 함평역 정차, 승차권과 결합한 축제 입장권 할인 판매 전략이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맞아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입장료 수입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군민 무료입장 탓에 지난 2017년 기록했던 최고 입장료 수입(9억 8200만원)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해 보다 1억 5000여만원 늘어난 9억 5500여만 원을 기록하며, 사실상 최근 10년 새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9억원의 축제개최비용을 상회하는 입장료 수입을 달성해  전국의 몇 안 되는 흑자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농‧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한 축제장 내 각종 판매장 수입에서도 군민이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장은 지난해보다 1억 5000여만 원 늘어난 4억 255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각종 판매장 매출과 부스 임대료 수입 등을 합하면 축제장 내에서만 10억 11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8년 연속(13회~21회, 16회는 세월호 참사로 취소) 10억 원 돌파라는 진기록을 낳았다.
 
‘나비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나비축제에서는 총 24종 21만 마리의 나비는 물론, 33종 42만 본의 다양한 초화류, 60여 종에 이르는 다채로운 공연․체험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유채꽃, 무꽃, 꽃양귀비 등 형형색색의 봄꽃이 만발한 함평천 수변길과 엑스포공원 일대에서는 떠나가는 봄이 아쉬운 듯 꽃향기에 취한 상춘객들의 탄성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축제 주인공인 화려한 나비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나비․곤충생태관은 축제기간 내내 붐비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올해 처음 야외에서 선보인 황금박쥐 조형물은 90억 원에 달하는 몸값을 증명하듯,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나비와 함께 축제 최고 인기스타에 올랐다.
 
40여 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역시 인기 만점이었다.
 
매 축제마다 최고 인기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야외 나비날리기’는 올해도 장사진을 이뤘으며 ‘미꾸라지 잡기’, ‘앵무새 모이주기’, 직접 젖을 짜고 우유를 시음하는 ‘도심 속 목장 나들이’도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 속 카메라 셔터 소리로 가득했다.
 
이 밖에 올해 처음 선보인 VR 나비체험관, 나비모형조립하기, 가족신문 만들기 등 신규체험 프로그램들도 기존 인기프로그램 못지않은 인기를 누려 내년 축제를 기대케 했다.
 
어린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했다면 어른들은 각종 공연과 문화․예술행사에 매료됐다.

이 밖에도 이동식 미니 나비·곤충 생태관 3개소, 주무대 공연과 주요 행사 일정을 안내하는 대형 LED 스크린, 관람객의 휴식을 책임지는 트러스 구조물 그늘막 등 관람객 편의시설과 KTX 함평역 정차, 지역숙박업소 이용자 축제 무료입장, 주요관광명소들을 잇는 함평시티투어버스 운행 등 대폭 개선된 관광 인프라도 많은 이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올해 축제 성공에 힘을 보탰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올해 나비축제가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려주신 자원봉사자와 500여 공직자, 군민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뤄낸 성과보다는 올해 부족했던 부분에 더욱 집중하며 내년 나비축제가 더 좋은 환경과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혜진 기자 manito262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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