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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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성료!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9.05.05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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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을 가로지르는 부교와 1천5백개의 연등으로 밝힌 연등숲의 장관 연출
사진=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경주 불국사가 주최한 ‘2019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동안 시민들의 소망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2천개의 유등을 형산강에 띄우는 것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신라 시대에 시작된 연등회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에 되살려 개최된 경주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지난 3일 화려한 점등식을 시작으로 4일 토요일까지 유등 및 장엄등 전시, 제등행렬, 다양한 체험, 페스티벌, 형산강 소원 유등 띄우기 등으로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축제가 열리는 이틀 간 수 만여 명의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이 참가해 신라 천년의 역사를 지닌 경주고유의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사진=안승환 기자.

이번 축제는 형산강 수상장엄등, 장엄등과 금장대 옆 강변에 400여미터에 걸쳐 조성한 형산강 연등숲에 1천5백 개의 연등을 밝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새로운 야경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형산강 연등숲의 장관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형산강을 가로지르는 부교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아름다운 형산강의 야경을 만끽하고 부교에서 각자의 소원을 담은 유등을 띄우며 진행됐다.

 

행사 첫째 날인 3일 금요일 저녁 5시 30분부터 송소희와 두 번째 달의 축하공연에 이어 연등점등 퍼포먼스로 신라 천년의 빛 형산강 연등숲을 화려하게 밝혔다

 

연등이 점등되는 순간 형산강을 가로지르는 부교와 금장대 연등숲이 형산강에도 그대로 비쳐 수상 장엄등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고, 폭죽쇼는 경주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수

 

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이어 연등문화축제의 백미인 제등행렬이 경주 시내를 돌며 지역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연출했다. 제등행렬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국사 신도, 경주불교사암연합회,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재학생과 경주시민 등 3천명이 형산강 둔치를 출발하여 경주여고, 동국대 네거리, 성건동 주민센터, 중앙시장, 신한은행 네거리를 지나 봉황대에 이르는 2.7Km의 거리를 1시간 30분에 걸쳐 행진했다.

 

둘째 날에는 동국대 학생들과 경주시민이 함께 행사장 주변과 형산강 일대 환경 정화 캠페인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형산강 만들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5시 특설무대에서 열린 연등문화 페스티벌과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스프링 페스티벌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축제를 한껏 즐겼다.

 

3일부터 4일까지 캐릭터등을 포함한 다양한 전시등과 연등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어린이 체험 행사가 펼쳐져 축제를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저녁 8시부터 진행된 형산강 소원 유등 띄우기 행사에는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소원을 담은 색색의 유등이 형산강을 가득 밝히며 폭죽쇼와 함께 연등문화축제의 막을 내렸다.

 

연등문화축제가 끝난 뒤에도 유등 및 장엄등은 6일 월요일까지 전시되며 형산강 연등숲은 17일 금요일까지 형산강을 밝히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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