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어린이날인 오늘(5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15시 이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는 오전까지 심각하다 오후에 다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까지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8~13도, 낮 최고 20~24도)보다 1~4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져 10~16도,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21~28도의 분포를 보여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영동, 경북내륙, 충북, 전남(광양), 제주도에는 실효습도가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오늘 동해상과 남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6일) 새벽(00시)부터 서해먼바다와 동해상에, 오후(12시)부터 남해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 바람이 29~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기자 lhj7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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