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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미세먼지 혁신 기술·제품 타운홀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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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미세먼지 혁신 기술·제품 타운홀 미팅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9.05.03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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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웹기반의 운영체제 ‘미세먼지 기술·제품 아이디어 톡!톡!’ 선보여
환경산업기술원,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아이디어 발굴과 특허·상용화 지원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2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2층 대강당에서 ‘미세먼지 혁신 기술·제품 공개토론회(타운홀 미팅)’를 개최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변화, 대기정체 등으로 연초 유례없는 미세먼지 문제를 겪었다”며, “정부는 국외협력뿐 아니라 대기관리권역법, 항만지역 대기질개선 특별법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풀뿌리 민주주의 상징인 타운홀 미팅 형태를 빌려 오늘 국민, 정부, 기업이 함께 지혜를 모아보려 한다”며, “오늘 나온 작은 상상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큰 기술과 제품으로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국민적 관심사인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관리권역의 전국 확대 및 사업장 총량관리제 확대 등의 국내 대책을 비롯해 중국과의 기술·정책협력 강화 등의 국외대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1조 원이 넘는 추경 예산 편성 등 범국가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는 이러한 정책대안 이외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도 필요하다고 보고 국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향후 특허화,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기업의 기술개발 강화를 위한 건의도 들어 기업이 우수한 기술을 보다 많이 개발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90명의 국민과 65명의 기업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궁극적으로 미세먼지 해결에 국민참여를 활성화시키는 정부혁신의 하나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환경부는 이번 토론회가 1회성이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기업의 연구개발 관련 건의를 들을 수 있도록 웹기반 운영체제(플랫폼)인 ‘미세먼지 기술·제품 아이디어 톡!톡!’도 선보인다. 

‘미세먼지 기술·제품 아이디어 톡!톡!’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과 연동된다. 

국민과 기업은 이곳에 미세먼지 관련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제안할 수 있으며, 환경산업기술원은 분기별로 아이디어를 분석해  허화와 상용화를 추진한다.

환경부는 연말에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시상을 하고, 기업의 연구개발 건의에 대해서도 우수한 건의를 선정해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유튜브 창업자인 스티브 첸(Steve Chen)이나 우주여행 로켓을 만든 엘런 머스크(Elon Musk)의 혁신적인 상상이 위대한 기업을 탄생시켰다”며, “미세먼지 기술·제품과 관련된 작은 상상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기술과 제품을 탄생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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