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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더미 에베레스트, 청소팀이 쓰레기 3톤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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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더미 에베레스트, 청소팀이 쓰레기 3톤 회수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5.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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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장비와 이물질로 가득한 에베레스트 캠프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해발 8848미터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Mount Everest)에서 최고 고도가 높은 쓰레기더미로 변한 산을 청소한다는 야심적인 계획 아래, 전문팀이 2주에서 3톤의 쓰레기를 수집했다. 당국이 어제 밝혔다.

 

수십 년 전부터 상업 등산이 성행했던 에베레스트는 고액 비용을 지불하면서 쓰레기를 남겨두는 것에 무관심한 등반자가 늘었다. 형광색 텐트, 버려진 등산용구, 다 쓴 가스통, 때로는 배설물이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위에 널려 있다.

지난 달부터 봄의 등산 시즌 가운데 네팔 정부는 1개월 반 이내에서 쓰레기 10톤의 회수를 목표로 14명의 멤버로 팀을 에베레스트로 파견. 청소팀은 에베레스트 등정에 준비와 순응에 힘쓰던 등산가들이 모이는 베이스 캠프와 주변 지역에서 폐기된 등산 도구, 깡통, 병, 플라스틱 쓰레기 등 3톤을 회수했다.

같은 나라 관광국의 단두 라지 기미레(Dandu Raj Ghimire) 국장은 청소활동에 종사하는 팀은 시동을 건 지 얼마 되지 않아 멤버들은 더 많은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더 고도의 야영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집된 쓰레기의 3분의 1은 재활용서 군용 헬기에 수도 카트만두에 옮겨졌고 자연스럽게 분해 가능한 나머지 쓰레기는 적절하게 처분하기 위해서 인근 오 카르 둥가(Okhaldhunga)군에 이송됐다.

현재 고도 6400미터에 위치한 캠프 2에서 멤버 8명이 청소에 해당하는 한편 3명으로 구성된 팀이 교대로 7950미터 캠프 4에 오르고 눈에 덮인 둔덕에서 15일 간 쓰레기 수거를 실시한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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