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44 (목)
행복청·충청권 4개 광역시·도, ‘상생발전 협약식 및 심포지엄’ 개최
상태바
행복청·충청권 4개 광역시·도, ‘상생발전 협약식 및 심포지엄’ 개최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9.05.02 2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공동 수립, 지역균형발전 위해 협력
- 행복도시 광역권 상생발전을 위한 첫걸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청권 4개 광역시‧도는 2일, 지역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충북도>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충청권 4개 광역시‧도가 지역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행복청(청장 김진숙)과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2일,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지역 간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가 광역적 발전체계를 함께 구축해, 중부권이 다 함께 잘사는 동반성장의 성공 모델을 만들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협약식은 김진숙 행복청장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및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 주요내용 설명, 각 기관장 인사말, 협약서 체결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에 대해 김진숙 행복청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한 행복도시와 충청권의 상생발전은 우리나라 미래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면서,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협력 하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지역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광역계획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 기관이 쟁점사항을 슬기롭게 융화‧해소해, 모두가 만족하는 광역도시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세종시는 중부권의 새로운 발전 축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 충청권이 앞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충청권의 단일화된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고 광역적 연계협력사업을 발굴해 공동추진함으로써, 충청권 상생발전을 도모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협약을 발판으로 충청권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 허리 경제권의 부흥을 일궈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에 이어, 광역도시계획 수립방향 정립을 위한 ‘상생발전 심포지엄’이 진영환 교수(청운대학교)의 사회, 이주일 선임연구위원(서울연구원) 및 김태환 선임연구위원(국토연구원)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편,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는 광역도시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고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산업‧경제, 교통‧인프라, 문화‧관광 등, 분야별 상생협력 시범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기초조사에 착수했다.

시범사업은 광역권 내 공유 자원을 활용해 지역 파급 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발굴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관계기관‧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협의체 운영, 현장방문, 민‧관‧학‧연 합동워크숍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는 상생발전과 관련한 주요내용을 협의‧조정하는 ‘광역상생발전정책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광역도시계획 수립 방향을 설정하고 기관 간 이견을 조정하는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협의회’와 실무전담기구인 ‘광역상생발전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청권의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과 광역적 연계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는 것은 충청권 상생발전과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