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는 합천읍 주변 일대에도 공급 예정
[KNS뉴스통신=이우홍 기자] 빠르면 오는 2021년 11월께에 농촌지역인 합천읍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이를 포함해 사업비 259억원을 들여 길이 6만 1,672m의 도시가스 소매배관을 매설하는 사업이 2023년에 끝나면, 합천읍과 주변 일대 4,800여 가구가 도시가스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합천군은 2일 군수실에서 문준희 군수와 도시가스 사업자인 ㈜지에스이 유석형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도시가스 공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주)지에스이는 배관 매설공사를 성실히 해 도시가스를 적기에 공급하기로 했고, 군은 관련 인·허가를 비롯한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한국가스공사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경북 고령군에서 합천군까지의 주배관 20.5km를 420억원의 사업비로 매설할 계획이다.
군은 합천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지난 2015년 12월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2차 정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반영된 이후 사업준비에 주력해 왔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지역주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라며 “군민의 연료비 절감으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우홍 기자 metro23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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