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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야외활동 많은 봄철 '결막염'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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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야외활동 많은 봄철 '결막염' 주의 당부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5.02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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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미만 소아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
꽃놀이 등 야외활동 많은 봄철, 10세 미만 소아에서 결막염 각별 주의
10세 미만 환자 86만 1천명으로 전체 환자의 19.0% 차지

[KNS뉴스통신=이동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최근 5년 간(2013년~2017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결막염(H10)’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사진=이동희 기자>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결막염’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462만 6천 명에서 2017년 453만 1천 명으로 연평균 0.4% 감소하였으나, 진료비는 2013년 2,117억 원에서 2017년 2,505억 원으로 연평균 4.4%증가하였다.

최근 5년간 평균 진료인원은 449만 명이며, 2017년 결막염 환자는 453만 명으로 이는 건강보험 진료현황 중 다빈도 상병 12위에 해당된다.

2017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10대 미만 환자(86만 1천 명, 19.0%)가 가장 많았고, 성별 현황에서도 각각 10대 미만 남성(46만 6천 명, 24.6%), 10대 미만 여성(39만 5천 명, 15.0%)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 진료실인원은 10대 미만에서는 남성이 54.1%, 여성이 45.9%로 남성이 여성의 약 1.2배로 나타났으나, 10대 이상에서는 남성이 38.9%, 여성이 61.1%로 여성이 남성의 약 1.6배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봄철에 결막염 진료인원이 다른 계절보다 더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  “‘봄철각막결막염’은 특징적으로 주로 4월에서 8월 사이에 많이 발병되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주로 꽃가루나 먼지 등에 의해서 발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로 봄에 결막염 진료인원이 높게 나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고 설명했다.

‘결막염’질환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 알레르기성, 자극성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결막염은 자연 치유되는 경향도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실명에 이르거나 그 정도는 아니라도 안구에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결막염 증상이 발병하면 가벼이 보지 말고 근처 안과를 내원하여 진단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소중한 눈을 평생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한 방법입니다”고 설명했다.

이동희 기자 baul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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