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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맥류 붉은곰팡이병 예방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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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맥류 붉은곰팡이병 예방 철저 당부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05.02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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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나온후 강우 지속되면 많이발생
붉은 곰팡이병 피해 <사진=전남농기원>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보리, 밀 등 맥류 꽃이 한창피고 있는 요즈음 잦은 강우에 따른 맥류에 큰 피해를 주는 붉은곰팡이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포장관리를 당부하였다.

붉은곰팡이병이 발생하면 여물지 않아 수량을 감소시키는 피해를 주는데, 맥류의 꽃이 피는 시기에 평균기온이 15℃이상이고, 3일 이상 비가 지속되면 많이 발생한다.

이 병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이삭이 갈색이었다가 붉은색으로 변하며, 점차 이삭 표면에 분홍색 곰팡이가 생긴다. 결국 병든 이삭은 충실하게 여물지 못하며, 병원균의 독소가 남아있어 사람이나 가축이 먹었을 때 복통 또는 구토를 일으키게 된다.

붉은곰팡이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포장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보리밭이 너무 습하지 않게 배수로를 깊게 파서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개화기 잦은 강우가 예상될 경우에는 디페노코나졸·프로피코나졸 유제, 캡탄 수화제 등 적용약제를 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살포해야 한다.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이진희 연구사는 “병 발생과 온도, 습도 등 발병환경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제법을 개발하여 안정생산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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