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대구서구의회와 광주서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29일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발표했다.
양 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 세우고 민주국가로서 분권과 참여를 통한 지방자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결의안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는 자치분권에서 시작되고 진정한 자치분권은 풀뿌리 자치의 근간인 시군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때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하며 지방분권의 성공적 안착과 개헌 및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대구서구 의회와 광주서구 의회는 지난 2003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합동세미나를 개최해 동·서간 화합과 지방의회 발전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날 합동세미나에서 결의안을 발표하고 지방분권실현을 위해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대구서구의회 조영순 의장은 “지방분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권한과 재정을 지방에 이양하고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방분권형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용수 기자 suya@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