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4월 29일 구청장실에서 ‘2019년도 여름편 공감글판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여름편 공감글판 최우수상은 ‘대낮에 등때기를 후려치는 죽비소리 / 후두둑 / 문밖에 달려가는 여름 빗줄기’(이성선 ‘여름비’)를 응모한 김태희 씨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맴맴 우는 매미들의 힘찬 응원 / 휘이잉 바람에 떨리는 나뭇잎의 격려’(창작) 김지현 씨와 ‘모든 삶은 반짝인다 / 여름 밤하늘의 수많은 별처럼’(창작) 권옥화 씨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온 가족 둘러앉아 막 꺼내먹는 수박맛/ 삼복더위도 까만 씨 속으로 숨는다’(김길자 ‘여름밤’)의 표현 씨와 ‘뜨거운 땡볕에 땀방울 몽글몽글 / 그렇게 쓱 닦고 나면 인생이 된다’(창작)의 김은희 씨가 수상했다.
구는 4월 23일 ‘공감글판 문안선정위원회’를 열어 총 165편의 응모작을 심사해 5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최우수상 온누리상품권 20만 원 △우수상 온누리상품권 15만 원 △장려상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이 각각 전달됐다.
선정된 문안은 디자인 작업을 거쳐 6~8월 구 청사와 구립 도서관, 육교 등에 글판으로 게시하고 부평구 SNS 등을 통해 주민과 만나게 된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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