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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공모사업 최종 선정…국비 4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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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공모사업 최종 선정…국비 40억 확보
  • 성범모 기자
  • 승인 2019.04.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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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까지 ‘청안 선비마을 청년빌라’ 조성 예정
괴산군 청안 선비마을 청년빌라 조성사업 계획도 <사진=괴산군>

[KNS뉴스통신=성범모 기자] 충북 괴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4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농식품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귀농·귀촌하는 청년들의 주거·보육부담을 완화하고 문화·여가수요 해소를 통한 안정적인 농촌정착 유도와 함께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했으며, 서면심사에 이은 현장평가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 4곳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는 그동안 지역주민과 전문가는 물론 충북도와 지역구 국회의원 등의 전폭적인 지원과 도움이 컸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에,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청안면소재지 일원에 30호의 임대주택과 함께 공동육아공간을 포함한 커뮤니티센터, 공동작업장, 입주자를 위한 텃밭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청안 선비마을 청년빌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0년 입주를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2년간 총 80억 원(국비 40억 원, 지방비 40억 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더불어, 군은 ‘청안 선비마을 청년빌라’가 조성되면 젊은 부부와 아이들의 농촌 유입을 통한 농촌 공동체의 새로운 활력 창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을 짓는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직면한 괴산군에 단비와도 같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많이 들어와 맘껏 활동할 수 있는 ‘젊은 괴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괴산군은 ‘젊은 괴산, 행복한 군민’이라는 군정비전 실현을 위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청년기본조례를 제정 후 청년발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19일에는 청년정책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킨 뒤 청년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해 국토부 주관 청년을 위한 문화공간조성사업인 ‘몽도래 언덕 조성 공모사업’에 이어 이번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청년이 돌아오는 괴산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범모 기자 sbm4118@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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