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24명 비해 56명 늘어 市 밀접접촉자 추적조사 나서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수원시 지역도 A형 감염의 무풍지대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시(시장 염태영)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28일까지 모두 80명이 A형 간염에 걸린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 24명 대비 약 2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환자중 20대가 13명, 30대가 27명, 40대가 30명, 50대가 10명으로 주로 30~40대 젊은 층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시는 발생 환자를 대상으로 발생원인·밀접접촉자 등 개별 사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들이 집단이 아닌 개별 발생 사례인 점을 감안해, 보건소에 감염 사실이 접수된 날로부터 두 달 뒤 환자의 동거 가족과 밀접접촉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시 보육아동과, 위생정책과, 기업지원과 등 관련부서와 연계해 A형 간염 고위험군에게 예방 수칙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A형 간염은 A형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에 의한 급성 감염 질환이다. 감염된 환자가 분변에 오염된 손으로 다른 사람과 접촉해 전파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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