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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확화된 만종영상모의사격장, 첨단 훈련 장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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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확화된 만종영상모의사격장, 첨단 훈련 장비 선보여
  • 강길영 기자
  • 승인 2019.04.29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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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민체험행사 만족감 최고.. 베그 게임 능가
만종영상모의사격장에서 시가전 모의전투에 참가한 시민체험자들이 장병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강길영 기자>

[KNS뉴스통신=강길영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와 제36보병사단(사단장 소장 신희현)이 개최한 영상모의사격장 시민체험행사가 지난 27일(토) 만종예비군훈련장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시민체험행사에는 35명의 아동과 학부모들이 참가했다. 

앞서 원주시 안전총괄과는 지난 3월 만종 영상모의사격장 시민체험자 모집을 공고하였다.

이번 영상모의사격 시민체험행사는 간단한 정신교육을 진행한 후, 3개조로 편성되어 각 훈련과정 소개 및 총기사용 법 등을 교육받은 후, 대형 영화관 규모의 스크린을 갖춘 영상모의사격장에서 레이저 빔 시스템으로 개조한 M16소총으로 영상모의사격 훈련으로 이어졌다.

영상모의사격 훈련을 마친 후, 대강의장에 모인 시민체험자들은 '시가지 전투체험'을 위한 첨단장비 소개 및 작동법을 교육받고 청팀과 황팀으로 나뉘어 시가전 전투체험도 즐겼다.

휴무일임에도 불구하고 약 30여 명의 장병들이 함께 훈련장에 투입되어 친절하고 꼼꼼하게 시민체험자들의 전투장비를 살폈다.

시민체험행사에 참가한 강유승(서원주초 6학년) 어린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강길영 기자>

시민체험행사에 참가한 강유승(서원주초 6학년)학생은 "장난감 총과는 완전히 다른 실제 총이 신기하고, 베그게임보다도 더 실감났다"면서 "시가지 전투에서 한 점 차로 MVP를 놓쳐 아쉽다. 기회가 있다면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순보 원주시 안전총괄과장은 "당초 매월 시민체험을 진행하고자 했으나, 군 일정을 고려하여 4월 첫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행사는 자녀와 부모가 야외공간에서 함께 하는 시간을 공유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자체평가후 시정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고 했다.

정유희 SRFTC(과학화 예비군훈련대)훈련대장은 "현대전의 양상이 민관군의 통합된 전투력 발휘가 있어야 하므로 군만의 독자적 생존은 어려운 만큼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방위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영상모의사격 체험을 통해 미래 군전력으로서 자라 날 우리 어린아이들에게 군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유희 훈련대장은 "SRFTC는 예비전력을 정예화하고, 국방개혁에 따른 효율성 측면에서 과학화된 시설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원주시 박순보 안전총괄과장은 "오는 6월 중 제2회 영상모의사격 시민체험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길영 기자 slif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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