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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유산균 발효떡 개발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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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유산균 발효떡 개발에 박차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04.29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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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떡 전문 생산업체와 함께 제품 개발에 나서
△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경<사진=전남농기원 페이스북>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쌀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 고유의 발효떡을 개발하기 위해 도내 떡 전문 생산업체와 함께 제품 개발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기정떡 또는 증편이라 불리는 발효떡은, 습식제분(가공 전 물에 담근 후 제분 과정에서 목적성분을 분리시키는 방법)한 쌀가루에 탁주를 넣어 발효시키면 고유의 발효냄새를 갖는다.

이러한 발효취는 중장년층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만 신세대 소비자에게는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다양한 계층이 소비할 수 있는 제품개발이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이에 전남농기원은 백미와 흑미 발효에 적합한 유산균을 선발하였고, 선발된 유산균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위해 화순군 소재 ㈜사평기정떡과 함께 다양한 아침대용 기정떡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한편 2018년도 가공용 쌀 소비량은 75만 5,000여 톤으로 6.8% 증가하였으며 특히, 1인가구와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층의 증가로 떡과 국수 등에 사용된 쌀 소비량이 40%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이유석 연구사는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풍미와 식감이 개선된 유산균 발효떡을 개발하고 현장에 보급하여 전남 쌀 소비 확대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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