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스리랑카에서 이달 21일에 발생한 253명이 사망한 연쇄 폭발 사건에서 1주일이 된 28일, 동국의 마이트리 파라 시리세나(Maithripala Sirisena)대통령은 공공 장소에서 얼굴을 숨기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비상시 특별 권한을 발동해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가리는 것을 일절 금지한다고 말했다.청와대는 성명에서 "금지는 치안 확보 때문이다...누구도 얼굴을 가리고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함께 이 조치는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실행범이 이슬람 과격단체 이슬람국(IS)과 관계가 있는 과격파였기에 이슬람교도에 대한 반감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며칠 전엔 지역 이슬람 성직자들이 여성들에게 얼굴을 감추지 말 것을 호소했다.
스리랑카에서 이슬람 교도는 인구 약 2100만명 중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스리랑카의 이슬람교도는 대부분 리버럴한 형태의 신앙을 실천하고 있으며, 눈 이외의 전신을 가리는 니카브를 착용하는 여성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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