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내달 3~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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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내달 3~6일 개최
  • 오정래 기자
  • 승인 2019.04.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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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주시

[KNS뉴스통신=오정래 기자] 영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영주선비문화축제가 내달 3일 대단원의 막을 올리고 6일까지 무지개빛 축제를 선보인다.

선비도시 영주에서는 매년 5월 소수서원을 무대로 선비정신의 본질과 의미를 전달하며 우리문화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열린다.

올해 한국선비문화축제는 현대사회에 필요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고, 1020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강화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들의 신나는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건강한 선비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올해 첫 선을 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3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우리가락 국악한마당, 소수서원 사액 봉안례 재연, 소수서원 유네스코 등재 기원 음악회 등이 개최된다.

음악회에는 GOD의 김태우를 비롯해 김덕수 사물놀이패, 배은희씨가 한음악의 어제와 오늘을 선보이며 지역주민과 함께 소수서원의 유네스코 등재를 함께 기원할 예정이다.

참여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프로그램인 ‘우리 모두가 선비다’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회헌 안향선생의 ‘육훈-효·충·예·신·경·성’ 덕목이 실천될 수 있는 내용을 즐겁고 유쾌하게 담아냈다.

축제 기간 동안 선비촌 내 고택에서 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즐겁게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안향선생의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조선시대 인물들을 선비촌에 배치해 관람들에게 볼거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 ‘선비촌이 살아있다’, 마당놀이 퍼포먼스, 크로스 선비와 삑삑이의 만남-거리 마임공연 등 즐거움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어린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무료로 선물될 예정이다.

전국 어린 선비 선발대회,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선비문화 책방, 전국 한자경시대회, 선비세상 전시 및 체험(한국문화테마파크 도입의 프로그램 시연) 등 교과서 속 활자로나 볼 수 있었던 우리의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선비세상 어린이놀이터’는 축제기간 동안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놀이기구와 나비, 물고기잡기 등 생태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선비문화 어린이 인형극’, ‘어린이 마술공연’, 고택에서 즐기는 버블 체험, 선비촌 전통 떡메치기 체험 및 시식, 한궁체험, 석궁체험, 선비문화 골든벨, 목공체험, 당나귀 꽃마차체험, 전통짚풀공예, 타로문화 체험 등 축제장 곳곳에서 전시·체험·공연 등 다양한 즐거움이 팡팡 터진다.

공연이 끝난 후 마주할 수 있는 야간의 풍경은 덤이다. 어둠이 내리면 곳곳의 조명들이 훤히 불을 밝히는데 밤 산책하는 재미로 쏠쏠하다.

소수서원 야행 ‘밤을 걷는 선비’는 축제의 즐거움을 밤까지 이어준다.

관광객들이 직접 초롱을 들고 투어하는 소수서원 별빛 야행, 죽계천의 소원을 담은 꽃등(LED), 소수서원의 문화해설 등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들로 야간의 낭만적인 소수서원의 숨은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석사와 올해 등재가 유력시 되고 있는 소수서원 등 영주의 전통문화 콘텐츠와 더불어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풀어내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정래 기자 ojr2018@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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