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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 안전한 '부천님오신날' 위해 사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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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 안전한 '부천님오신날' 위해 사전 점검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04.24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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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합동 소방안전점검 실시, 위험요인 사전 제거
최근 5년간 전국 전통사찰 등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51건
박용기 해남소방서장 사찰 안전점검 나서<사진=해남소방>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해남소방서(서장 박용기)는 오는 5월 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전국 전통사찰에 대한 일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예방활동도 강화(4.22. ~ 5.10.) 한다고 밝혔다.

부처님 오신 날 전후에는 봉축행사로 연등이 설치되고, 기도회 등으로 촛불,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이 증가한다. 전통사찰은 대부분의 사찰이 목조건축물이고, 최근 연등 설치와 촛불 등 화기 사용 증가로 인해 사찰의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사찰이 주로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어 출동시간이 길어져 초기진화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산불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

사찰내 소방시설 점검<사진=해남소방>

실제로 최근 5년(‘14년~`18년)간 전국 전통사찰 등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51건이며, 인명피해는 10명(사망 1, 부상 9)이고, 주요원인은 부주의 35.8%(90건), 전기적 요인 27.8%(70건) 순이다.

이에 따라 해남소방서에서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또한 국보·보물로 지정된 목조문화재가 있는 전통사찰은 해남소방서장이 직접 사찰을 방문하여 화재예방 안전컨설팅도 실시한다.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서는 해남소방서에서는 화재특별경계근무가 실시되고, 산간 취약지역 사찰을 중심으로 산불 등 화재예방 캠페인, 교육·훈련도 실시한다.

박용기 해남소방서장은 “우리의 문화재를 보호하는 방법은 화재 예방이 최선이라고 말하며, 관계인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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