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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수축산물 전시판매장' 관련 송귀근 군수 측근 특혜 의혹 '논란'
다른 업체에서 이의를 제기, 고흥나들목 인근에 위치한 고흥 농수산 특산물 판매장 전경. <사진=김재덕 기자>

[KNS뉴스통신=김재덕 기자] 송귀근 고흥군수가 16억원대 재력을 갖추고도 12년 동안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했던 군수 관사를 민선 7기 취임 후 수리 및 비품 교체에 수천만원과 수도·가스요금 등 관리비도 국민혈세를 사용하면서 거주해 민선자치에 역행한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고흥군 농수축산물 전시판매장 위탁운영자 모집’ 공고문의 중요 평가항목을 일방적으로 빼 적용하지 않는 등 군수측근 밀어주기 특혜 의혹이 제기돼 엄정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흥군은 2019년 3월경 지난 3년간의 전시판매장 계약기간 만료가 도래함에 따라 새로운 운영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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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대상 시설은 고흥만남의 광장 내 고흥농수축산물 전시판매장(이하 전시판매장, 총 400.5㎡, 판매장 175.5㎡, 저온저장고 225㎡)으로 계약일로부터 3년간의 운영권이며, 다만 군수가 필요가 있다고 인정할 때는 연장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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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탁시설은 2011년 8월 19일 개관 후 고흥군유통(주)에서 운영했으나, 몇 년 동안 적자를 면치 못해 운영을 포기했던 전시판매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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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공개모집을 통해 현 업체가 2016년 4월 13일 부터 2019년 4월 12일까지 3년간의 운영권을 위탁받아 사업을 해 왔으며 수년 동안 적자를 면치 못한 전시판매장이 당해 연도 8개월 동안 3억 8천만원, 다음해인 2017년도에는 약 8억 상당을 그리고 2018년도에는 9억여원대 판매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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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동안 고흥군유통(주)이 적자를 면치 못해 포기한 전시판매장을 정상궤도에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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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흥군은 최근 공고문을 통해 2019년 3월 15일부터 3월 22일까지 접수기간을 통해 3개 업체가 접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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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공고문의 3년 전과 심사평가 항목을 비교해 보면, 운영사항 50점에는 ‘설립목적 적합 여부를 위한 기관 연혁’ 5점과 ‘최근 3년간 농수산물 판매실적’ 20점 항목이 새로 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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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항목 중 최근 3년간 농수산물 판매실적’ 20점과 심의위원이 개별판단 요소인 ‘종합판단’이 30점 등 50점 항목이 업체 선정의 핵심인 것으로 보였다. 종합판단 30점은 9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상봉 군 의원)에서 10분 정도의 PPT 제안 설명회를 통해 심사를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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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고흥군은 어찌된 일인지 서류접수를 마친 후, 평가항목 중 20점짜리 최근 3년간 농수산물 판매실적을 빼겠다고 구두 통보했다. 다른 업체에서 이의를 제기 했다는 석연찮은 이유를 들었다. 3년 동안 운영하면서 많은 실적을 쌓았던 현 업체에서는 당초 공고문 항목대로 평가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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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불구하고 군은 20점 농수산물 판매실적을 일방적으로 빼고, 위원회의 종합판단 30점 등 총100점 평가에서 80점으로 줄인 상태에서 평가해 유착의혹이 제기된 문제의 특정 업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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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체 대표자는 현 군수 선거운동을 도운 측근으로 2019년 3월경 고흥군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돼 있고, 홍콩에서 농산물유통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고흥군 관계자는 “공고문에 있는 3년간 판매실적을 적용해 보니 진입규제로 판단 돼 참여업체의 구두 상 동의를 얻어 평가점수에서 삭제했다. 위 실적평가 항목은 이번 운영자 모집 공고에서 처음으로 적용한 항목"이라고 밝혔다. 정식 공문이 아닌 ‘구두’로 행정을 하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출장가서 구두 상 평가항목 배제 통보했으나 절차상 잘못 되었다. 이후 이 사항에 관한 법적 검토를 한 다음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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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탈락한 업체 관계자는 “담당 계장이 와 얘기를 한 적은 있으나 그래서는 안된다. 공고문대로 공정하게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결코 동의한 적은 없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군과 전남도에 감사 요청했다. 또 이와 관련 수사기관에도 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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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출신 한 지역민은 “현 군수 취임 후 전임군수 측근들을 각종 사업에서 배제하거나 참여치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다. 입에 담기 어려운 무서운 일이 자행되고 있다. 군수께서 간부회의 석상에서 과거실적이 중요한 게 아니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이 더 평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정업체를 염두에 두고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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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과거 실적 평가’가 의미 없다는 가이드라인을 줘 실무선에서 일방적으로 평가항목을 적용치 않아 실적에서 앞선 현 업체가 배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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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군은 그동안 12년간의 여러 군정 시책들을 ‘혁신’이라는 이유를 들어 파헤치고 있으며 일부 언론들을 동원해 보도케 하고 있다.


특히, 군민화합을 통해 군정발전을 도모해야 할 군정이 정치적 경쟁자를 흠집 내고 제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김재덕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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