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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환자 발생 증가…“올바른 손 씻기”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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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환자 발생 증가…“올바른 손 씻기”당부
  • 김린 기자
  • 승인 2019.04.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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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말부터 수족구병 환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해 달라고 19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 당 올해 13주 1.8명, 14주 2.4명, 15주(4월7~13일) 2.5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기온 상승과 실외활동의 증가로 환자수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족구병 환자나 감염된 사람의 대변, 침·가래·콧물·수포의 진물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에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된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을 씻고 장난감 등 집기 소독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발열과 함께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등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이 의심될 때 특히 아이가 열이 높고 심하게 보채면서 잦은 구토를 하는 등 증상 발생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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