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는 지난 17일 남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 및 바다 대청소를 펼쳤다.

향촌동에 위치한 남일대해수욕장은 고운 최치원선생이 이곳을 지나다가 경치에 반해 남쪽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갖고 있다고 말한 것에서 ‘남일대’가 유래했으며, 사천 8경인 코끼리바위가 위치해 있고 여름철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대표 관광지 중의 하나이다.

시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향촌동 지역주민과 모례어촌계 어업인, (사)합심원, 사천사무소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해수욕장 일원에 대한 바닷가 쓰레기 수거, 인근 적치 쓰레기 처리, 잡풀 제거 등 지난 겨울동안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봄철 관광객 맞이를 위한 단장에 힘썼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수욕장 주변에 대한 주민참여형 정화활동을 계기로 시가 해양관광도시로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지속된 관심과 자율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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