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김포 걸포중앙공원에서는 외국인 주민들과 함께 다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제4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가 열린다.
경기도 김포는 거주 등록외국인 수가 인구대비 6%인 50개국 1만3000여 명에 달한다. 행사 당일 각 국적의 외국인주민이 함께 모여 각 나라의 고유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화합을 이끌어낸다.
특히 내국인 아닌 외국인이 주도하는 행사로 준비돼 있어 이색적인 세계문화 체험이 되리라 기대된다. 세계인의 날 기념식, 다문화가정 전통혼례식, 세계먹을거리, 세계놀이터, 외국인체육대회(축구, 농구, 줄다리기), 학생백일장ㆍ그리기, 다문화 O.X퀴즈, 벼룩장터, 놀이체험 등 세계인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
가족여성과 심상연 과장은 “많은 사람들이 다문화를 말하지만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다문화 체험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날 하루라도 다른 피부색과 언어를 가진 세계인들과 함께 어울려 우리와 그들이 느끼는 것을 같이 공유해 보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다양한 다문화 교육과 행사뿐만 아니라, 양촌산업단지내 외국인주민지원센터도 2012년 준공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호섭 기자 anews21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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