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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리 뿌리, 만성염증·골다공증 억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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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리 뿌리, 만성염증·골다공증 억제 효과
  • 김린 기자
  • 승인 2019.04.18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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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리<사진=산림청>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산림청은 봄나물 ‘어수리’의 뿌리가 만성염증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됐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안동대학교 정진부 교수팀과 공동연구에서 어수리의 뿌리 추출물로 만성염증유발인자의 발현을 억제하고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파골세포 분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임금님 수랏상에 오르던 어수리는 어린 순을 나물로 이용하는 산채로 향기가 독특하고 식감이 우수하다. 동의보감에서는 피를 맑게 해주는 어수리는 노화방지, 당뇨, 관절염, 종기치료 등에 쓸 수 있다고 돼 있다.

산림청은 “어수리는 경상북도 영양, 봉화, 강원도 태백, 영월, 인제 등 여러 지역에서 재배되는 유망산채지만 3∼4년간 이른 봄 어린 순을 생산하면 고사하는 경향이 있어 뿌리부위는 버려지는 실정”이라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어수리의 잎은 식용으로 뿌리는 약용으로 사용 가능해져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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