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중세의 귀중한 창에서깨진 스테인드 글라스 조각, 첨탑이 무너져 성가대석 부근의 지붕에 생긴 커다란 구멍, 천장에서 불타 바닥에 흩어진 잔해 ... 프랑스의 수도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 Notre Dame Cathedral )에 15일 저녁에 닥친 화재는 소방대가 진화에 도달했지만, 새벽 빛에 비친 현장에서 그 피해 규모가 밝혀졌다.
활짝 열린 큰 문 중 하나에서 사원 내부에 그을린 잔해가 산으로 되어있는 것이 보인다. 재해 후 사원에 첫 발을 디딘 사람 중 하나 인 노트르담 대성당 필립 마루세 ( Philippe Marsset ) 주교 총대리는 "폭격을 보았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희망의 조짐을 나타내는 것도 있었다. 사원 안쪽에 있던 황금 십자가가 그대로 남아 있고, 어둠 속에서 의연하게 빛나고 있었다. 파괴를 면한 스테인드 글라스와 동상도있다.
피해를 받지 않은 것도 많고, 돌 조각의 대부분과 2개의 거대한 종탑이 무사했던 사실은 안도를 가져왔다.
마루세 씨는 "너무 놀랐다. 기적이라는 이상의 경외감 마저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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