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미국 프로골프(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42) 선수의 재산 수 십 억원을 빼돌린 일당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사부(박규은 부장검사)는 최경주 선수가 설립한 ‘사단법인 최경주복지회’에 근무하며 최 선수의 재산 수십억원을 빼돌린 경리직원 박모씨와 보험설계사 조모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횡령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이 빼돌린 금액은 무려 22억원 상당으로 이들은 예금거래신청서 등 관련 문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최 선수의 부인 명의 예금과 노후 연금보험 등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최 선수의 부인이 지난해 12월 박씨와 조씨를 검찰에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한편 최경주 선수는 지난 2007년 골프 유망주 지원과 지역사회 공헌 등을 위해 ‘사단법인 최경주복지회’를 설립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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