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주 샬럿(Charlotte)에서 15일 경찰의 지시에 따라 권총을 버리려고 한 흑인 남성이 경찰에 사살되는 순간을 포착한 영상이 공개됐다.
사건은 지난달 25일 흑인 남성 단키아스 프랭클린 Danquirs Franklin) 씨가 웽데 칼 (Wende Kerl)순경 등 경찰관 2명의 지시에 따라 권총을 버리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칼 순경이 발포했고 프랭클린 씨를 숨지게 한 것. 당시 샬롯 법원은 경찰 프랭클린 씨를 사 한 칼 순경이 입고 있던 보디카메라의 영상을 공개하도록 명령했다.
영상에는 햄버거 가게 '버거킹 (Burger King)'의 주차장에서 열린 차문 앞에 무릎을 꿇고있는 프랭클린에게 향해 칼 순경과 또 한 명의 경찰이 "총을 버려라! 지금이다! "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에서는 프랭클린 씨의 권총은 보이지 않지만, 프랭클린 씨는 오른손을 주머니에 이동시켜 총을 꺼내려고하는 기색을 보였다. 총을 땅에 두려고 한 것으로 보이지만, 칼 순경은 프랭클린 씨에게 향해 여러 번 발포. 프랭클린 씨는 경찰들을 바라보며 "말한대로 했는데"라고하면서, 바닥에 쓰러졌다.
미국에서는 최근 경찰에 의한 특히 흑인을 중심으로 한 유색 인종에 대한 폭력 행위가 잇따라 밝혀지면서 전국적 시위로 발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