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경조사, 기업의 주주총회 같은 큰 행사가 있는 곳에는 항상 식장을 들어가기 앞서 눈에 띄는 것은 친지들을 비롯한 행사를 기념하려는 각종 ‘화환’들이 즐비하게 마련이다.
‘화환’은 실용성과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축하=화환’ 이라는 사회적 시각에 한번 쓰고 버리는 고가의 화환 보내기가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 이러한 축하화환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고 실용성과 효율성을 보완한 쌀화환이 대중화 바람이 불고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쌀화환이란 생화로 만들어진 화환과 전체적인 이미지는 비슷하지만, 생화 대신 실사이미지나 꽃을 떠올 릴 수 있는 색상으로 만들어진 종이꽃 장식에 쌀포대를 같이 보내는 것으로
쌀화환은 쌀의 소비를 촉진해 농가에 도움을 주고, 받은 쌀을 소외된 계층에 있는 결식아동이나 독거노인들에게 다시 기부함으로써 아름다운 기부문화 형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조화환 문화의 새로운 형태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경조화환문화의 새로운 획을 그은 쌀화환과 함께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주) 사랑의 나눔 쌀화환의 이을용 대표이사는 “쌀화환 대중화로 쌀 소비 활성화와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새로운 경조문화의 형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이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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