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과학 @ 현대과학 알기 최무선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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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과학 @ 현대과학 알기 최무선과학관
  • 박강용기자
  • 승인 2012.04.20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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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선 장군의 과학을 통한 호국정신 배울 기회 제공

 
[KNS뉴스통신=박강용기자] 경상북도 최무선 장군의 애국적 과학정신 계승발전 지원
                                                                                                                                                                  화약을 발명해 왜구를 격퇴에 큰 공을 세운 고려말 과학자 최무선 장군의 애국적 과학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영천시 금호읍 원기리 일원에 건립한 최무선과학관을 오는 20일 개관해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최무선과학관은 지방과학문화확충시설 사업으로 교과부와 경상북도가 국‧도비를 지원하고 영천시가 시비 부담을 비롯해 2007년에 시작하여 부지 매입, 과학관건립, 전시시설 및 주변정비사업 후 20일 개관하게 되었다.

최무선 장군의 과학을 통한 호국정신 재조명
개관식에는 장군이 세계 최초로 함포전쟁을 승리로 이끈 진포대첩을 재현하고 있는 군산문화원장과 해군 최무선함 김장현 함장 등 대원 20여명이 참석하여 최무선 장군의 위대한 호국정신을 다시 한번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무선 장군은 우리도 영천시 출생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화약을 발명하고, 많은 화약병기를 개발하였다. 장군은 개발한 화약과 병기를 사용하여 세계 최초(고려말)로 진포해전(현 금강하구)에서 왜선 500여척을 격침시키는 등 우리나라 화약‧병기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그 결과 교과부가 선정한 우리나라를 빛낸 과학자 28인 중 과천국립과학관 “과학자 명예의 전당”에 제일 먼저 올려졌다.
                                                                                                                                                                 화약‧병기 관련 과학 체험을 통한 과학학습 기회제공
과학관 관람일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10인 이상 관람할 경우에는 사전 예약(054-331-7096)을 할 경우 더욱 편안한 관람을 할 수 있다.

최무선 과학관은 지상2층, 지하1층, 연면적 1,543㎡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과학관 내부에는 화약발전사와 제조과정 등 장군의 창조적 과학정신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다.

1층의 ▲시청각실에는 진포대첩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고,▲기획전시실에는 화약발전역사와 제조과정 등에 대한 그래픽패널이 설치되어 있으며, ▲로비에는 천․지․현․황자총통 등 복제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2층의 ▲상설전시실에는 최무선 장군 연혁그래픽패널, 화약개발 영상 및 패널, 전투 패널, 화포디지털 영상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전통과학체험실에는 전통과 현대의 불꽃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연화체험(불꽃놀이), 조총과 화포로 왜구를 무찌르는 화포체험, 조선시대 선박과 화차, 총통을 직접 조립하며 체험할 수 있는 체험키트를 설치하고 있어 각종 전시물 관람과 체험을 통한 화약‧병기과학의 이해와 학습공간이 되고 있다.

외부에는 군 퇴역장비인 M-48전차, LPT 수륙장갑차, F-4 전투기와 관람대를 설치하여 전통과 현대의 화약병기를 동시에 볼 수 있다.

경상북도 박성수 과학기술과장은
“화약‧병기 발명가인 최무선 장군의 얼이 서려있는 최무선과학관이 장군의 과학을 통한 호국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많이 이용되고, 과학한국을 리더 할 새로운 인재들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강용기자 pgy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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