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화성 독립운동사 연구 및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전시·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유물 구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지역은 화성시(일제강점기 수원군) 포함 전국 및 국외이며 근현대(조선후기부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의 현대까지) 시기의 유물 가운데 서적, 보고서, 문서, 사진, 엽서, 간행물, 신문기사, 지도, 유품, 구술자료, 태극기, 선언문, 군복, 총, 칼, 영화, 시나리오, 영상, 기념물, 민속품 등 유물 및 자료 일체 등이 대상이다.
특히, 시는 일제 식민지배 및 통치정책, 3.1운동 진압정책 및 학살, 화성지역 수탈 관련이나 의병, 구국활동, 독립운동, 강제징용 등 일제 저항 인물, 독립운동 및 만세시위,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및 인물, 일제강점기 화성 출신 또는 배경인 문학, 제암리 학살사건, 유해발굴(1982.9) 및 추모제, 유족회 등과 관련된 유물을 중점적으로 구입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화성시는 3.1운동 당시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의 공세적인 만세운동을 펼친 곳"이라며 "선열들의 흔적들을 찾아 보존하고 그 정신을 후세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오는 2022년 완료를 목표로 독립운동 기념관 및 역사문화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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