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역민 참여해 음식나눔, 육아정보 공유 등
[KNS뉴스통신=이승환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참여해 요리를 매개로 소통하는 ‘소통요리교실’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자비신행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요리교실은 관내 어린이집 2개소 학부모 12명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교실을 다니는 다문화가족 10명 등 총 22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과 12일 2회에 걸쳐 진행됐다.
5일에는 전통음식인 ‘묵 비빔밥’을, 12일에는 잔치음식인 ‘잡채’와 ‘샐러드’를 함께 만들며 국적과 피부색을 떠나 ‘육아맘’으로서 고충과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올해 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 교육공간인 ‘다가ON’을 개소하고 한국어교육 외에도 다양한 가족문화형성 교육,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 소통·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채로운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승환 기자 knskj1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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