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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스트리트 서비스에 발목잡힌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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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스트리트 서비스에 발목잡힌 구글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5.13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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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독일의 서비스 중단에 이어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도 서비스에 대한 절제 판결

구글이 인기를 끌던 ‘Google Street View(구글 스트리트뷰)’ 서비스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제공되던 구글 스트리트뷰 서비스는 자신들이 직접 실제 거리 모습을 9개의 카메라를 설치해 찍은 뒤 이를 360도 어느 각도에서도 볼 수 있게 해 서비스가 제공되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구글이 찍은 곳이라면 어디 던 직접 그 곳의 거리 모습을 볼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이다.

▲ 구글이 제공하고 있는 Google Street View 에 찍힌 이태리 로마 콜로세움

하지만, 이 서비스에 제공되는 배경에 지나가는 행인의 얼굴이나 차량번호 같이 보호되어야하는 것들이 무차별 제공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지난 독일정부가 구글의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불법적인 개인정보 수집”이라며 전면 중단한데 이어,

최근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법원이 구글의 스트리트뷰에 제공되는 인물이나 차량의 번호판을 흐릿하게 처리해야한다는 판결이 내려지면서 12일 포브스는 스위스 법원이 구글의 스트리트뷰 차량의 이동경로는 현지 언론에 미리 제공하라고 주문했다고 보도돼 다른 인근 국가와 서비스에 이미 가입한 국가들의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해당 업체인 구글의 새로운 정책 제시가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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