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에스더 기자]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지회장 유종우)는 12일 원주시의회(의장 신재섭) 1층 모임방에서 원주시의원들과 노인복지정책에 대한 논의의 자리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유종우 지회장을 비롯해 30여 명의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 임원과 김정희 행정복지위원장 및 황기섭·유선자·조상숙·문정환 행정복지 위원회 위원들 그리고 박필녀 원주시청 경로장애인과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신재섭 시의장의 부재로 김정희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대한노인회는 “경로당의 활성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위해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지역주민의 대변인이면서 심부름꾼인 의원들에게 심부름을 시키고자 한다. 경로당에서 식사 후 설거지가 힘드니 식기세척기 설치와 시민 전체를 위한 ‘시민안전보험’을 들어줬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말했다.
한편으론 노인복지 즉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원주시의원들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원주시 노인 인구에 비해 30%정도 밖에 안 되는 경로당 인구를 위해 ‘해달라 해달라’ 만 말고 지역사회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비롯해 즉석에서 생각나는 대로 말하지 말고 원주시 노인복지에 대해 구체적인 안건을 놓고 정책토론회를 정식으로 열어 의회의 역할, 또는 시의 역할 등 발전 방안 등의 토론이 이뤄지는 간담회가 돼야 한다고 이번 간담회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노인회에 대한 질책의 의견도 나왔다.
김정희 위원장은 “모처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는데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죄송하고 하시는 말씀 잘 메모해 의장을 비롯해 의원들에게 잘 전달할 것이며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겠다”며 “우선순위로 어르신들을 위해 최대한 도움을 드리려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대한노인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지역의 어른인 지역 분회장들과 22명의 원주시의회 의원들이 모두 참석해 각자의 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도 나누고 어르신들의 이야기도 경청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자리이지만 시의회에선 행복위 소관으로 축소 진행해 간담회의 처음 취지와 다르다고 유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박에스더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