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해성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공석 중인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다음 주 중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지난해 9월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이후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를 임명하지 않은 채 공석으로 둬 왔다.
손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현역 의원 1명과 원외 조직위원장 1명을 각각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손 대표가 최고위 파행을 막기 위해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을 추진 중"이라며, "중진 의원들을 만나 후보를 추천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바른미래당 최고위는 손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 김수민 청년 최고위원, 권은희 정책위의장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 등 3명은 4·3 보궐선거 참패 이후 지도부 총사퇴 등을 주장하며 최고위에 참석하지 않고 있어, 파행이 이어지고 있다.
김해성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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