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라이카시와 자동차부품기업 투자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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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라이카시와 자동차부품기업 투자방안 논의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9.04.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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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북도.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2일 도청 접견실에서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라이카시의 게리 퓰러(Gary Fuller)시장과 투자유치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경북도와 미국 앨라배마주의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협력 증진과 합작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게리 퓰러 오펠라이카 시장의 경북도청과 대구경북경자청 방문은 지난해 1월 이인선 청장이 미국 라스베가스 CES 방문시 오펠라이카시장과 박람회장에서 첫 면담을 한 뒤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게리 퓰러 시장 일행은 경자청 방문 하루 전인 11일 경북 영천에 위치한 자동차부품회사 ㈜신영과 ㈜아진산업을 방문해 주력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현황을 청취했다.

특히 ㈜신영은 2003년 미국 앨라배마주에 현대자동차와의 합작 회사 스마트(SMART)법인을 설립했으며, 2016년에는 카텍(Cartech)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카텍(Cartech)사는 올해 2월 21일 경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영천시가 참석한 가운데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내 외국인투자용지에 91억원을 투입해 자동차부품 공장을 설립하는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투자사인 카텍사는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라이카에 소재한 자동차부품기업으로 올해 매출액 612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게리 퓰러 시장 일행은 이들 기업의 미국내 증액 투자 및 추가 합작법인 설립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와 우리 지역의 자동차부품업체의 합작법인을 통해 양 국가가 상생 전략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앨라배마주와 경북도는 주력산업이 자동차부품산업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고 협력관계 구축의 여지가 크다”며 “미국 앨라배마주의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를 경북 내에 유치하고 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의 합작법인 설립을 도와 판로개척과 수출증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라이카시는 중소형의 첨단산업 위주의 기업들이 위치하고 특히 현대자동차 공장, 기아자동차 공장 사이에 위치해 많은 한국,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카텍, 스마트, 아진USA)들이 입주해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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