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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SOC유동화회사보증 1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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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SOC유동화회사보증 1호’ 탄생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2.04.19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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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민간투자사업도 채권시장에서 낮은 금리의 안정적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19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금융기관 및 건설사와 ‘창원~부산 간 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중 SOC유동화회사보증 1,3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서 신보는 금융조달액 3,260억 원 중 3,000억 원을 보증하되 1,300억 원에 대해서는 SOC유동화회사보증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SOC유동화회사보증은 민자 사업 시행자가 채권시장에서 낮은 금리의 자금을 직접 조달하기 위해 설립한 유동화전문회사의 ABS(자산담보부증권)에 신보가 보증하는 제도로 이번이 첫 발행이다.

‘창원~부산 간 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경남 창원시 완암동에서 부산 강서구 생곡동을 잇는 총연장 22.48km, 왕복4차선 자동차전용도로 사업으로 현대건설이 시공하고 국민은행 등이 금융주선, HMC투자증권이 ABS발행주관을 맡았으며 현재 총 3단계 구간 중 1단계가 개통, 운영 중이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SOC유동화회사보증은 신보의 12년 중소기업 유동화회사보증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제도”라며 “이번 보증지원으로 낮은 금리의 안정적 장기자금 확보가 가능해 민자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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