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경기남부권 '4선 시장 어떨까 소문이 모락모락'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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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경기남부권 '4선 시장 어떨까 소문이 모락모락' 우려스럽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4.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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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수 기자.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최근들어 기초단체장의 장기집권 시나리오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경기남부 지역에서의 정치권의 소문이 커지면서 많은이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예측이 현재의 경기남부권의 권력구도 속에서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현역 이외의 국회의원 탄생이 어렵지 않겠냐는 추측이 바탕을 이룬 것으로 보여 내년 기상도도 짐작가게 한다.

경기남부권에 3선 시장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보궐이나 재선거의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현 정치권의 권력구조가 오래도록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벌써부터 경기도의회를 중심으로 한 4선 의원 출현에 대한 소망과는 정반대 상황의 권력유지를 위한 적폐 출현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을 보내는 이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지난 6.13 지방선거 기간을 통해서 임기를 마치겠다고 약속한 단체장들이 꽤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미 캠프 진영을 통해서 4선 기초단체장을 포함한 시나리오 구축에 들어갔다는 소문은 더불어민주당에게 치명타가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정치권의 소문이야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명분없고 개인적 영달을 위한 작업에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공공의 현장 속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는 설(說)이 퍼지면서 시민들의 정치 혐오즘 증상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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