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손미연 기자] 충북 충주시 연수초등학교(교장 권기준)는 지난 9일 충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 강사를 초빙해 학생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성교육은 ‘성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라는 주제로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바람직한 성 태도 및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성폭력 유형 및 내용 등에 대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성폭력의 정확한 현상과 대처방법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므로 위기상황 시 당황할 수 있는 어린 아동들이 해야 할 행동을 자세히 안내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주는 성폭력에 해당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성폭력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한편, 연수초는 평소 정규수업 시간에 관련 교과와 연계한 성교육으로 학생들의 성의식을 높이고 있으며,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연중 실시해 성 문제가 없는 직장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매월 발행하는 보건소식지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어린이 성희롱‧성폭력 예방법과 대처법, 관련 상담기관을 안내하며 꾸준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수초 박소영 보건교사는 “앞으로도 성교육, 음주·흡연·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미연 기자 122634@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