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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정의당과 교섭단체 복원, 물 건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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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정의당과 교섭단체 복원, 물 건너 가”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9.04.10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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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민주평화당 유성엽 최고위원은 정의당과의 교섭단체 복원 문제와 관련해 "안타깝지만 물 건너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성엽 최고위원은 10일 한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정의당과 교섭단체 복원에 대해) 명백하게 반대라고 하는 분들이 5명, 6명 이렇게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정의당 대신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과 함께 제3지대 신당을 만들어 보자는 논의에 대해서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의지와 결단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한지붕 두 가족 상태를 유지해 가는 것은 바른미래당 전체로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손 대표께도 결코 바람직한 일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손학규 대표와 구체적인 얘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제3의 새로운 세력의 정비와 결집, 이런 것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이 거의 저와 같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어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과 제3지대 신당을 만들게 되면 "도로 '국민의당'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앞으로 2단계 변화, 3단계 변화를 거치면서 새로운 길로 나아가게 되면 여러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면서 "마지막에 가면 아마 민주당에서도 '우리하고 하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민주당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상당히 물갈이할 거다'라는 이야기들도 많이 있다"면서 "사전에 목을 그냥 내놓고 있기보다는 또 움직일 분들도 저는 있으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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