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간 연구인력·기술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실증단지 운영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기술연구원(원장 고인석)은 중국 우한대학교 수리수전학원(원장 황지성)과 서울시의 『스마트워터, 수방안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 및 국제적인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기술교류 MOU를 체결했다.
서울기술연구원-중국 우한대학교 간 MOU는 9일 중국 우한대학교 수리수전학원에서 진행됐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기술과학 분야 응용·실증 연구기관으로 서울시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학 R&D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의 우한대학교는 후베이성 우한시 우창구에 소재한 대학으로 1893년 11월 29일에 설립됐으며, 현재 학생 수는 총 5만 3000명, 교직원 수는 5000명이다. 2017년 중국 내 대학 랭킹조사에서 북경대, 칭화대와 더불어 중국 내 3위권의 명문대학교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우한대학교는 인문사회과학, 원격탐사, 수리·수문 분야에 특화된 대학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교육과 연구중심 대학으로 인정받아 세계 유수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MOU에는 ▲ 과학기술 분야(스마트 워터·수방안전·미세먼지 등) 연구인력 및 기술 정보교류 ▲ 스마트 워터 및 미세먼지 기술 관련 공동연구 추진 ▲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시범지역(Test-Bed) 공동 운영 ▲ 공동연구 개발 성과물에 대한 실험 및 실증단지 운영 협조 ▲ 공동 세미나 개최 및 관련 국제행사 협조 ▲ 기타 협력 프로젝트 개발 등 양 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통해 『도시 물관리를 위한 스마트 워터 기술개발』과 『딥러닝을 이용한 미세먼지 분석 및 예측 기술개발』의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며, 관련 분야의 정기적인 공동 국제세미나 및 관련 학술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기술연구원이 해외기관과 맺는 최초의 업무협약으로 학계, 산업계 등에서는 향후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석 원장은 “서울기술연구원과 중국 우한대학교 업무협약으로 韓-中 연구자 간 내실 있는 기술교류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며, “양 기관 간 긴밀한 연구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물관리, 풍수해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백영대 기자]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