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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창립자 '마릴린 스미스' 89세 일기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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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창립자 '마릴린 스미스' 89세 일기로 별세
  • 유동완기자
  • 승인 2019.04.10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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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4라운드 경기 마친 박성현이LPGA의 창립자 중 한 명인 '마릴린 스미스'에게 인사하고 있다(제공 Gabe Roux_LPGA)

[KNS뉴스통신=유동완기자 ] LPGA 창립자 13인 중 한 명인 마릴린 스미스(Marilynn Smith)가 지난 화요일 오전(미국 시간)에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3월 24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마릴린 스미스는 당시 건강한 모습으로 18번 홀 그린 뒤에 설치된 단상에 앉아 후배들을 격려하고 대중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마릴린 스미스는 지난 1950년 앨리스 바우어, 패티 버그, 베티 다노프, 헬렌 뎃웨일러, 마를렌 바우어 헤그, 헬렌 힉스, 오팔 힐, 베티 제임슨, 샐리 세션스, 셜리 스포크, 루이스 서그스, 베이브 자하리스 등 12명의 동료와 함께 LPGA를 공동으로 설립, 오늘날 LPGA의 초석을 다졌다.

'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 인 스미스는 선수시절 통산 21승을 거뒀으며 이 중 두 차례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1958년부터 60년까지 LPGA의 대표(President)로 조직을 이끌었고, 1973년에는 TV에서 남성 골프대회 해설도 했다. 마릴린 스미스는 2006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됐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마릴린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떠났으며, 우리에게 나아가야 할 기준을 만들어 제시해 주었습니다"라고 그녀를 기렸다.

유동완기자 kosj770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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