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국회 사무처가 10일 임시의정원 100주년을 맞아 국회가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 기념식에는 임시의정원 의장을 3번 지낸 홍진 선생의 흉상 제막식이 개최된다.
또 홍진 선생의 손자며느리 홍창휴 여사가 참석해 임시의정원의 관인을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임시의정원의 관인은 1919년 4월 10일 임시의정원 수립 때부터 1945년 8월 22일까지 각종 공문서에 사용됐던 도장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던 홍 여사가 보관해 오다가 지난 2월 국회에 기증 의사를 밝혔다.
홍 여사는 또 홍진 의장이 미국 루스벨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보낸 조전문과 임시의정원 회의 소집공고문 등의 유품도 국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헌정기념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는 '임시의정원, 미래를 품다'는 주제로 국회사무처와 국회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임시의정원 관련 기록물과 사료가 전시되고 있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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