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20여 년 전 충북 제천에서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린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 신 모(61)씨 부부에 대해, 경찰이 어제부터 이틀째 피의자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신 씨 부부를 상대로 접수된 14명의 당시 원금 기준 6억 원 상당의 사기 피해 고소장 내용을 놓고, 피의 사실 확인과 사기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이르면 10일 신 씨 부부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변호사를 통해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도해 14명 가운데 8명이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고, 변제 금액은 20여 년 전 피해 원금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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