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봄철 울릉도 명이나물 안전하게 채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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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봄철 울릉도 명이나물 안전하게 채취합시다
  • 윤태순 기자
  • 승인 2019.04.09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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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식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장
공영식 울릉119안전센터장 <사진=포항남부소방서>

 봄이면 청정 울릉의 험준한 산속에는 명이나물이 수줍게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다. 

울릉 명이나물은 맛도 좋고 영양가도 많아 봄철이면 산나물 채취객들이 험준한 산속을 헤매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하지만 땅만 보면서 명이나물을 꺾는 것에만 열중하다가 고개를 들었을 때 문득 주변이 낯선 지형임을 알고는 당황하여 산속을 해매다 탈진하거나 사망하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다.

‘명이나물이 금나물’로 불리면서 험준한 산속까지 들어가 무분별하게 채취 경쟁을 벌이는 등 안전사고에 무방비 상태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에서는 봄철 명이나물 채취 허가기간 중 산나물채취신청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개인이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다. 봄철 명이나물 채취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명이나물 채취시 항상 일행과 동행해야한다

둘째, 길을 잃을 시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호각, 휴대폰을 반드시 가지고 간다.

셋째, 안전사고대비 비옷과 간식, 물을 챙겨간다

넷째, 길을 잘못 들었을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여 위치를 알린다.

이와 같이 몇 가지의 간단한 안전수칙을 잘 지킨다면 안전사고 없는 한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윤태순 기자 yts23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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