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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임대주택 71만 5000호 운영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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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임대주택 71만 5000호 운영계획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2.04.18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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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LH의 임대주택 보유 및 운영물량이 올해 말까지 총 71만 5,000호로 확대된다.

이는 지난해 총 66만호 대비 약 5만 5,000호가 증가된 물량으로 LH 임대주택 71만 5,000호는 우리나라 전체 임대주택 146만호의 50%, 10년 이상 장기임대 89만호의 80%에 달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입주하는 영구임대주택 등 소득수준에 맞는 다양한 임대주택을 운영해 주택시장 안정 및 국민 주거복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지금까지 서민들의 거주공간으로 인식되어온 임대주택단지를 올해부터 일자리와 교육, 복지서비스가 결합된 삶의 터전으로 탈바꿈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입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고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주거복지 거버넌스 제도”를 올해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거복지 거버넌스’는 임대주택 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 및 입주자 복지 증진을 위해 LH, 지자체, 관리사무소, 임차인, 지역사회복지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기관이 상호 협력·지원하는 협의체로서 LH는 올해부터 서울중계3 영구임대단지 등 49개 임대주택단지를 시범단지로 선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49개 시범 임대주택단지는 단지별로 주민-LH-지자체-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구성되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나 지역복지단체의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공공근로 알선, 직업교육, 공부방운영 등 주민복지 지원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임대주택단지별로 신청접수를 받아 5개 단지에 마을형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고, 80개 단지에 대해서는 어린이 급식지원, 12개 임대단지에 공부방 설치, 약 200명의 임대주택 아동을 선발하여 가정방문학습( 아동 멘토링 사업), 120명의 임대주택 저소득 입주민의 대학생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급(년간 150만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LH 이지송사장은 “ 우리나라 임대주택 건설을 주도하는 LH의 금번 개편은 지자체와 민간에도 큰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되며, 임대주택 단지에 대한 인식전환과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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