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대구국제마라톤대회 대회' 성료…2년 연속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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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대구국제마라톤대회 대회' 성료…2년 연속 기록 갱신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9.04.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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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2019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7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중심으로 한 시내일원에서 1만 6000여명의 마스터즈 참가 선수들 및 18개국 171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마스터즈 부문은 1만 5740명(하프 1214, 10km 9299, 건강달리기 5227)의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최근 신곡을 발표한 가수 코요태도 건강달리기에 참가하여 대구시민들과 함께 대구의 봄을 만끽했다.

이날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김병준(82세)씨는 건강달리기 부문, 최연소 참가자인 2세 정세윤 어린이는 10km 달리기에 참가하며 마라톤을 통한 건강관리에는 남녀노소가 없음을 몸소 실천했다.

한편 마라톤 신동으로 알려진 5세 김성군 군도 10km에 참가해 50분 28초를 기록하며 성인 못지않은 우수한 기록으로 관심을 받았다. 단체참가팀 중에는 대구도시철도공사팀이 1132명으로 최다참가팀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전기차 선도도시로 2년 연속 지정된 대구를 알리기 위해 선수 시계차와 유도차를 전기차로 대체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앞장서며 참가선수들의 기록 단축에도 기여했다.

이번 대회 결과는 엘리트에서 필렉스 킵치르치르 킵로티치(케냐)선수가 2시간 5분 33초 대회신기록으로 국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쉬페라 탐루 아레도(에티오피아)선수 역시 지난대회 기록을 갱신하며 2시간 6분 21초로 2위, 프레드 무소보(우간다)선수가 2시간 6분 55초로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파멜라 젭코스게이 로티치(케냐)선수가 2시간 28분 10초의 기록으로 우승, 메디나 디메 아미노(에티오피아)선수가 2시간 28분 11초로 2위, 최경선(대한민국)선수가 2시간 29분 06초로 3위를 차지하며 국내선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국내 엘리트 남자 부문에서는 계명대학교의 박민호 선수가 2시간 15분 45초로 우승을 하면서 육상도시 대구의 자존심을 살렸으며, 여자부문에서는 최경선(제천시청)선수가 2시간 29분 06초로 여자 국내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 곳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준 자원봉사자(800명), 모범운전자회(100명), 경찰(500명)분들과 선수들의 사기를 복 돋아주는 거리응원팀 및 자발적인 시민응원이 참가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애써준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1만 6천명의 마라톤 참가자, 유관기관 및 단체 등 관계자 분들의 노고와 교통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이해와 관심으로 응원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 최대의 스포츠 축제장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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