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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메이저 퀸' 등극 시즌 2승 · 통산 4승 쾌거. LPGA 한국 선수들 시즌 5승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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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메이저 퀸' 등극 시즌 2승 · 통산 4승 쾌거. LPGA 한국 선수들 시즌 5승 도약
  • 유동완
  • 승인 2019.04.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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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태극 낭자들 시즌 8개 대회 중 '5승 기록' 골프 강국 인정.
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호수의 여왕' 고진영프로

[KNS뉴스통신=유동완 ] ‘호수의 여왕’에 등극한 고진영이 우승 퍼트 후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 고진영(24)이 두 자릿수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45만 달러(약 5억 원) 주인공이 됐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최종전인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그려낸 고진영은 2위 이미향(26)을 3타 차로 따돌리며 5년을 꿈꿔온 이번 대회 ‘호수의 여왕’에 등극하며 통산 4승을 달성했다.

2주 전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후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고진영이 통산 4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했다. 또한, 한국 선수들의 시즌 5승에 승수를 추가하며 우승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LPGA 데뷔 전에 나선 고진영이 ‘호주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LPGA 투어 67년 만에 나온 데뷔 전 우승이다. 그해 신인왕까지 차지한 고진영이 2년 만에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포피스 폰드(우승 후 뛰어드는 작은 호수)에 뛰어든 고진영은 박지은(2004년),유선영(2012년), 박인비(2013년), 유소연(2017년) 이후 다섯 번째 ‘호수의 여왕’ 으로 탄생했다.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2019 시즌 총 7개 대회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2회, 3위 1회 등 톱 3에 5차례나 오르는 안정된 경기력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종라운드 이미향(26)에게 1타 차의 추격까지 허용했던 고진영은 승부처인 16번 홀(파4)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를 앞섰고, 마지막 18번 홀(파5) 버디를 추가하며 3타 차 우승을 일궈냈다.

“행복하다. 아버지와 할아버지께 감사드린다.라며, “박인비 유소연 언니들이 동기부여가 됐다. 나처럼 열심히 한다면 앞으로도 한국 선수들의 우승은 무궁무진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미향은 7언더파 281타로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 17번 홀(파3) 홀인원 기록 후 포효하며 좋아했던 이미향이 시즌 가장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7년 전 30cm 우승 퍼트를 놓치며 눈물을 훔쳤던 김인경(31)은 혼신의 노력을 보였지만 5언더파 283타로 공동 5위에 자리하며 내년을 기약해야 했다.

고진영이 LPGA 투어 8번째 대회 중 2승을 달성했다. 시즌 남은 대회 한국 선수(5승)들의 LPGA 투어 승수 추가에 청신호가 켜지며, 당분간 태극 낭자들의 선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동완 kosj770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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