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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횡령’ 승리, ‘몽키뮤지엄 횡령’ 혐의 추가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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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횡령’ 승리, ‘몽키뮤지엄 횡령’ 혐의 추가 포착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9.04.07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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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가수 승리가 과거 서울 강남의 클럽바 '몽키뮤지엄'을 운영하면서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유리홀딩스 자금이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유리홀딩스는 승리와 유인석 씨가 대표로 설립한 회사로, '몽키뮤지엄'과 '버닝썬'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과거 유리홀딩스 자금 약 천만 원이 몽키뮤지엄 직원 A씨의 변호사 비용으로 지불된 정황을 포착하고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리홀딩스 계좌에서 A씨 측으로 흘러나간 돈이 대부분 다시 계좌로 입금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관련해 승리와 이 대표에게 횡령 혐의를 적용할지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승리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관련 횡령 혐의와 함께 성매매 알선, 불법 촬영물 유포 그리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이다.

승리는 또, 앞서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 씨와 함께 휴대전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승리에게 적용된 혐의점을 다각도로 수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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