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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성황리에 열려...합천 황강 100리 벚꽃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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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성황리에 열려...합천 황강 100리 벚꽃길에서
  • 이우홍 기자
  • 승인 2019.04.07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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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마라토너 1만명 이상 참석... 메이저급 명품대회 입증

 

대회 참가자들이 출발지인 합천공설운동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합천군 제공>

[KNS뉴스통신=이우홍 기자]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18번째를 맞은 올해도 전국 마라토너 1만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국내 메이저급 명품대회임을 입증했다.

 

7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이날 오전 합천공설운동장에서 황강 물줄기를 따라 펼쳐진 100리 벚꽃길에서 치러졌다. 전국의 직장과 동호인클럽 소속 마라토너와 일반인 등 모두 1만345명의 달리미가 참가했다.

선수들이 벚꽃이 만개한 합천 황강 100리길을 달리고 있다.

 

이같은 대회 참가자 규모는 이날 대구국제마라톤과 경주벚꽂마라톤 대회 등이 함께 열린 점을 감안할 때, 합천벚꽂마라톤을 선호하는 열기가 높아 전국 명품대회로 자리잡게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대회사에서 “오늘 전국적으로 많은 마라톤대회가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1만여명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명실공히 마라톤 달리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본부석.

 

이날 대회에는 일본의 미토요시를 비롯해 국내의 화성시․통영시 우호방문단 등 합천군의 국내외 자매결연도시 선수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5km(건강달리기)와 10km, 하프, 풀 등 4개 종목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종목별 입상자 외에도 특별상인 최다 참가상은 81명이 참가한 대구런너스클럽에 돌아갔다.  또 최연소상에 황도건(5세) 군을 비롯해 실버스타상에 곽영덕(풀, 72세)· 안준광(하프,77세)· 이규재(10km,82세) 씨 등이 각각 선정돼 눈길을 모았다.

 

 

이우홍 기자 metro23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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