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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위원장, 산불 총력 진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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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위원장, 산불 총력 진화 당부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9.04.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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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강원도 지역 산불과 관련해 총력 진화를 당부했다.

황주홍 위원장은 “어제 강원도 고성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산불이 계속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식목일에 화마라니,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을 비롯한 소방당국은 진화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조속히 산불이 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총력대응을 당부했다.

산림청 임하수 기획조정담당관은 강원도 지역 산불발생 및 피해 현황을 보고 했다.

먼저, 고성, 속초 산불은 변압기 폭발이 산불 발생 원인으로 추정되고, 피해 면적은 250ha(추정치)로 주불진화가 완료됐으며,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11명, 주민대피 4,234명, 재산피해는 주택 125채, 창고 6동, 하우스 5동으로 나타났다.

강릉․동해 산불은 산불 발생 원인은 조사 중이며, 피해면적은 110ha(추정치), 진화율 20%, 인명피해 부상 1명, 주민대피 400명, 재산피해 주택 110채였다.

인제 산불은 산불원인은 조사 중으로 피해면적은 25ha(추정치), 진화율 50%로, 인명피해는 없고, 재산피해는 창고 1동 소실로 나타났다.

진화 조차사항 및 계획은 야간진화에 고성, 속초는 인력 2,707명, 장비 77대, 강릉, 동해는 인력 1,076명, 장비 42대, 인제는 인력 371명, 장비 32대가 투입됐고, 5일 오전 6시 10분부터 강원도 산불 발생지역에 산림청, 군, 소방청 등 가용헬기 61대 투입하고, 인력 14,410명, 장비 238대가 동원돼 신속한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산림청에 따르면, 전국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소집해 현장에 투입하고, 헬기는 주불진화 후 잔불정리까지 집중 투입하며, 뒷불감시는 산불 관할 시․군 산림과장 책임하에 마무리할 것으로 보고했다.

한편 산불 발생원인과 피해조사는 산림청, 강원도, 관할 시, 군 합동으로 실시하고, 응급복구 대상지는 우기 피해방지를 위해 조기 복구 실시하고, 중앙재난대책본부에서 강원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주홍 위원장은 “산불 진화과정에서 산림청 직원들과 소방관, 지역 주민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이재민에 대한 긴급 생활 안정 대책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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