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5:42 (화)
충주시 종합운동장 생활SOC부지로 재활용
상태바
충주시 종합운동장 생활SOC부지로 재활용
  • 성기욱 기자
  • 승인 2019.04.05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투자심사 재심사결과 조건부 승인
상공에서 바라본 충주시 공설운동장 모습 <사진=충주시>

[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충북 충주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종합스포츠타운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3월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재심사를 의뢰한 결과 ‘기존 운동장 부지의 공공시설 활용에 대한 주민의견수렴이 필요하며, 공공시설 등 부지활용계획을 구체화한 후 2단계 심사’로 조건부 승인을 받음으로써 페널티 걱정 없이 주민편의시설로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2013년도에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의를 받았으나, ‘기존운동장 부지는 종합스포츠타운 완공과 연계해 매각조치 한다’는 조건으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또, 시는 매각 절차를 진행하던 중 주민들의 반대건의가 접수돼 시민공청회를 실시한 결과 시민대다수가 공원조성 등 공공시설 활용을 원하는 의견을 확인했다.

그러나 (구)공설운동장을 반드시 매각하지 않을 경우 지방교부세 패널티를 받는 등 재정적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시는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숙원 및 수혜도, 최근 정부의 기초생활 SOC확충사업과 연계되는 정부정책 부합성 등에 대해 중점 설명하고 조건변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시는 2019년 제1차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재심사를 의뢰한 결과 공공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한층 긍정적인 조건 승인을 받았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에 따라, 충주시는 공설운동장 부지를 시민들에게 필요한 공공시설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시는 공설운동장 부지를 녹지공간 등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 정부의 기초생활 SOC확충사업과 연계해 복합타운 형태의 생활SOC부지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행복한 충주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합스포츠타운 건립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체육진흥과 시설관리팀(043-850-390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